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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짝꿍"..김사은♥성민, 7년차 결혼 생활 공개 (아내의 맛)
'아내의 맛' 성민-김사은 부부가 러브 스토리와 7년차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성민=김사은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성민은 '미스트롯2'에 도전장을 내민 아내 김사은에 대해 "자랑스럽다. 아내가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고, 또 그 남편이 저라는 게"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VCR을 통해 부부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됐다. 커플 잠옷을 입고 함께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 김사은은 일어나자마자 성민의 몸무게를 체크하고 촬영 일정이 잡힌 성민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 관리에 돌입했다. 성민은 "저도 16년 동안 활동하다 보니까 다이어트엔 도가 텄다. 비수기 성수기가 확실하다"고 했지만 김사은은 "저는 찌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저도 16kg 정도 뺐다. 딱 60kg였다"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샨토끼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또 김사은은 '미스트롯2'에서 화제가 된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무대 도중 성민과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11대 0으로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사은은 "뮤지컬에 워낙 키스신이 많다. 놀라는 반응이 많았던 것에 오히려 놀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 역시 뮤지컬이었다. 성민은 "한겨울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 뮤지컬 연습을 했는데 끝나니까 너무 춥더라. 마침 사은 씨가 나오길래 데려다달라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김사은은 "집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내려줬다. 약간 내외하고 싶었다. 워낙 유명한 아이돌이니까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격부터 식성까지 너무 잘 맞았던 두 사람은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됐다고. 김사은은 "처음엔 철벽을 치려고 했지만 너무 잘 맞는 사람끼리는 어쩔 수 없는 게 있는 것 같다. 친구였어도 베프가 됐을 것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김사은은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워낙 바쁜 성민의 스케줄에 프러포즈를 기대하지 못했다는 김사은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해외에 나가서 결혼 준비도 제가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엔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하루 종일 붙어있는다고.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성민은 "한강에서 데이트를 했다. 연애를 할 때는 보통 '이 사람이랑 어떨까?', '아이는 어떨까?' 등 물음표를 그리지 않나. 근데 느낌표의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반면 김사은은 당시 성민이 미필이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군대를 갔다 와서도 이런 마음이면 만나는 게 어떨까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사은은 "내 나이가 있으니 노산이지 않나. 그래서 산부인과도 갔는데, 아직은 난자를 얼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성민은 "올해부턴 부모님들께서 말씀하시더라. 생각해보자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3 10:50